AJU TV 스무살 꽃처녀 된 칠순할매, ‘수상한 그녀’ 가족관계도 공개

2013-12-27 17:52


아주경제 박환일 정순영 기자 =영화 ‘수상한 그녀’의 꽃처녀 주인공 ‘오두리’를 둘러싼 인물관계도 영상이 27일 공개됐다.

공개된 인물관계도 영상에는 스무살 꽃처녀가 된 칠순 할매 ‘오두리’(심은경)의 감동 라인을 비롯해 멜로 라인과 코믹 라인까지 복잡 미묘한 관계들이 담겨있다.

국립대 교수 ‘현철’역으로 변신한 성동일은 ‘말순’의 하나뿐인 아들로 고부 갈등을 겪는 어머니와 아내 사이에서 괴로워하는 소심한 캐릭터를 연기한다.

손자 ‘지하’역 진영(B1A4)은 어딘가 모르게 할머니의 구수한 모습을 닮은 ‘두리’에게 남다른 감정을 품게 되는 인물로, '말순'의 손녀이자 취업준비생 ‘하나’역 김슬기는 '할 말은 다 하는' 밉상 연기의 절정을 선보인다.

또 시어머니 ‘말순’에게 두 손 두 발 든 홧병난 며느리 ‘애자’역의 황정민까지 바람 잘 날 없는 ‘오말순 패밀리 라인’은 전 세대 관객들에게 공감의 웃음과 가슴 찡한 가족애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이 시대의 순정남 ‘박씨’역의 박인환과 방송국 훈남 PD ‘한승우’역 이진욱이 심은경을 사이에 두고 강력한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며 로맨틱 멜로 라인을 책임진다.

‘수상한 그녀’는 스무살꽃처녀(심은경)의 몸으로 돌아간 욕쟁이 칠순 할매(나문희)가 난생 처음 누리게 된 빛나는 전성기를 그린 휴먼 코미디영화로 2014년 1월 말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