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띠 CEO> 박상훈 롯데카드 사장 "효율 위주의 안정적 성장"

2013-12-31 06:10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박상훈 롯데카드 사장(사진)은 갑오년 말의 해를 맞아, "위기를 기회로 삼아 효율 위주의 안정적 성장을 통해 선도사 진입의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2년 하반기부터 이어져 온 대내외 경제상황 악화에 따른 비상경영체제를 올해도 이어가겠다는 의미다.

박 사장은 "감독규제와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적은 신용카드 본연의 업무인 신용판매를 충실히 하는 것을 기본으로 삼아, 현장중심의 영업력을 강화할 방침"이라며 "과도한 마케팅 비용은 자제하는 한편 필요한 곳을 선별, 효율적인 투자를 통해 경영효율성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12월 구축한 차세대 시스템을 통해 시스템 효율화를 지향하고 다양한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변화된 시장과 새로워진 고객에 대응할 방침도 마련했다. 박 사장은 "체크카드에 대한 사회적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롯데카드는 다양한 혜택을 탑재한 상품 라인업을 구축해 소비자들의 체크카드 선택권을 넓히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기존에 출시된 상품 외에도, 새해에는 할인과 적립 혜택을 강화한 체크카드 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