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PVC 바닥재 품질 이상 없다”

2013-12-23 16:59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KCC가 녹색소비자연대가 지난 19일 일부 PVC 바닥재가 부적합하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반박했다.

KCC는 23일 자료를 내고 “녹색소비자연대에서 조사의뢰한 FITI 테스트에서 코팅 층 두께 부적합 결과가 나온 숲 황토순은 품질 개선을 실시해 지난달 20일 재검사를 통과하고 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현재 생산되는 제품은 기준에 적합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KCC는 “PVC 바닥재 제품에 대해 공인시험기관 중 하나인 KTR을 통해 KC마크를 취득했고 모든 기준치에 적합한 것으로 판정받았다”며 “KC인증 테스트를 실시하는 기관들에서 동일 제품으로 테스트한 결과에 오차가 상당 부분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온돌용 비닐장판 ‘숲 펫트’ 인열강도 부적합 결과에 대해서는 “인열강도 또한 KTR에서 지난 5월 측정한 결과 기준치를 만족한 수치(197)를 확보한 상태였고 이를 기준으로 품질관리를 하고 있다”고 했다.

KCC는 “KC 공식인증기관을 통해 품질관리를 하고 있지만 이번 조사 결과에서 제품 2개가 부적합으로 나온 점은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비록 한 곳의 기관에서만 조사된 수치나 문제가 되는 부분은 이미 조치했거나 신속히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