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청렴도, 9위→6위로 상승

2013-12-19 13:50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광주시(시장 강운태)는 '2013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에서 시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6위(2등급)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 광주시는 지난해 9위(3등급)에서 3계단 상승한 결과다. 시는 부패지수나 업무처리 투명성 등이 크게 개선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종합청렴도는 2011년 발생해 올해 1월께 마무리 된 '총인처리시설 입찰비리 및 종합건설본부 공금횡령 관련자 최종처분' 등이 평가에 반영돼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10위에 그쳤다.

시 감사실 관계자는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도입 등 부정부패 사전 예방을 위한 강도 높은 청렴도 제고 대책을 수립하고 공직 감찰활동 등을 강화하겠다"며 "내년에는 청렴도 측정 결과가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