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업계 최초 해외 탄소라벨링 인증 획득
2013-12-17 12:38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업계 최초로 온실가스 국제검증기관인 영국 로이드인증원으로부터 '해외 탄소라벨링 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대상 제품은 20나노급 4Gb(기가비트) DDR3 D램이다.
탄소라벨링 인증은 원료 채취부터 제조, 사용, 폐기에 이르기까지 제품 생산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이산화탄소로 환산해 인증하는 제도다.
SK하이닉스 환경안전실장인 김영서 상무는 "세계적으로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는 영국 탄소라벨링 인증을 통해 해외 고객들에게 제품에 대한 정확한 탄소배출량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009년 환경부로부터 업계 최초로 50나노급 1Gb DDR3 D램의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받았으며, 올해 40나노급 4Gb LPDDR2 D램과 20나노급 64Gb 낸드플래시의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하는 등 친환경 제품 인증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