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약품-세라젬 메디시스, 중국 당뇨시장 노린다
2013-12-16 09:18
당뇨 진단기기 세라스텟 CS2000, 中 CFDA 품목 인증 및 판매 허가 획득
주요 도시 병의원 대상 마케팅 집중
주요 도시 병의원 대상 마케팅 집중
세라젬메디시스 세라스탯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국내 업체들이 중국 당뇨시장 공략에서 소기의 성과를 내고 있다.
16일 안국약품과 세라젬 메디시스는 최근 당뇨 진단기기 세라스탯 CS2000’이 중국 국가식품약품감독 관리총국(CFDA)으로부터 의료기기 품목 인증 및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세라스탯 CS2000은 안국약품이 세라젬 메디시스와 중국 당뇨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해 전략적 업무 협약을 맺고 공급 및 판매 계약을 체결한 제품이다.
세라스탯 CS2000은 2~3개월 동안의 평균 혈당 수치를 측정하는 당뇨 진단기기로 고가의 대형 혈액 진단 장비를 구비하기 어려운 중소형 병원에서 주로 사용된다.
또 중국어를 포함한 다국어 음성 안내, 터치 스크린 시스템, 내장 프린트 등은 물론 50개의 테스트를 1분 이내에 검사할 수 있는 신속 모드 프로그램이 있어 사용자의 편의를 크게 향상시켰다.
세라젬 메디시스 이진우 대표는 "이번 중국 CFDA 승인이 특별한 이유는 세라젬 메디시스가 중국 당뇨 진단기기 시장에 첫 발을 내딛는 계기일 뿐 아니라, 동남아시아 전역의 영업망을 대폭 확대하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