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겨울철 설해예방기간 제설대책 만전
2013-12-12 22:48
제설장비 전시회 갖고 관내 청량터널과 동춘교 하부 일원에서 자동염수살포장치 및 염수교반기작업 현장 시연회 진행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 인천 연수구(구청장 고남석)는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설해예방기간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제설대책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12일 연수구에 따르면 노면적설로 인한 설해로 부터 주민불편 최소화와 원활한 도로소통 유지를 위해 염화칼슘 450톤, 소금 500톤, 친환경액상제 150톤 등 제설자재와 제설차량 18대, 인도용 송풍기 15대, 인도용 제설기 4대 등 제설장비를 확보했다.
구는 신속한 제설작업을 위해 주택가 밀집지역, 경사지 및 상습 결빙지 등 취약지역에 제설함 287개소를 집중 배치했다.
또한 기상예보에 따른 단계별 상황실 운영과 구 본청 및 각 동 주민센터에 비상근무조를 편성하여 도로별 제설 책임구역을 지정하고 지역상가번영회 등 주민들의 자율적인 제설작업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연수구 관계자는 “올해 겨울은 기후변화에 따른 기록적인 폭설과 한파가 예상된다” 며 “강설로 인한 주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내 집 내 점포 앞 눈치우기에 구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한편 연수구는 이날 오전 구청 앞 상징광장에서 조명우 인천시 행정부시장과 군·구 부단체장,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설장비 전시회 열고 관내 청량터널과 동춘교 하부 일원에서 자동염수살포장치 및 염수교반기작업 현장 시연회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