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겨울철 재난위험시설 214곳 특별안전점검 완료
2013-12-12 11:17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시는 겨울철 폭설과 화재에 대비해 △재난위험시설 D·E급에 해당하는 재래시장 △건축년도가 오래된 공공시설 △노후된 아파트 △연립주택 등 총 214곳에 대해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특별 안전점검을 완료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해당 건축물이 겨울철 폭설, 강풍에 견딜 수 있는 안전성을 갖췄는지와 전기, 가스, 화재설비 등이 적절하게 작동하는지 등을 점검했다.
시는 점검 결과에 따라 경미한 경우엔 즉시 현장 조치했고 안전상 문제가 발견될 경우엔 붕괴방지용 버팀목, 낙하물 방지망, 접근방지용 울타리 설치 등 응급 안전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또 폭설이나 강풍 같은 날씨상황을 재난위험시설물의 소유자 및 관리자들에게 전화나 문자메시지로 수시로 알려줘 대비하도록 비상연락망도 구축했다.
특히 시는 지난 10일부터 19일까지 겨울철 유류, 가스 및 전열기 사용 증가로 화재발생 위험성이 높은 14곳을 선정해 6개 부분(전기, 가스, 소방, 건축, 토목, 기계)을 집중 점검하는 겨울철 폭설, 강풍 대비 표본 안전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다.
점검 대상은 공사장, 재래시장, 생활환경 개선사업이 진행 중인 노후 아파트 등 D급 시설물 5곳과 구민회관, 주민센터 등 C급 공공시설 9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