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 뮤지컬 등 겨울방학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마련

2013-12-12 11:15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양천구(구청장 권한대행 전귀권)가 겨울방학을 맞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구 평생학습센터는 오는 30일부터 내년 1월 24일까지 4주간 초등학생 대상 특강을 연다. 학기 중과 차별화한 놀이 및 체험활동으로 구성, 가정이나 학교에서 접하기 힘든 문화ㆍ예술 관련 활동으로 재능 발견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북아트를 활용한 책읽기'는 다양한 분야의 책 읽기와 생각 나누기, 팝업북, 플랩북 등 북아트 제작으로 창의 개발을 돕는다. '명곡과 함께 하는 어린이 뮤지컬'에서는 '그리스', '오페라의 유령' 등 뮤지컬의 음악과 안무를 배워본다. 이달 11~27일 구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http://www.yangcheon.go.kr)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하고, 수강료는 2만원이다.

구는 파리공원에 썰매장을 조성, 2월 중순까지 개장할 예정이다. 겨울철 가동을 중단하는 파리공원 분수대에 자연결빙 얼음 썰매장을 조성, 전통놀이 공간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썰매를 가져오면 무료로 이용 가능하고, 썰매 대여료는 1000원이다.

지역 내 초ㆍ중ㆍ고교생들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무료 양궁교실' 수강생을 모집한다. 안양천 궁도장(영학정)에서 운영되는 양궁교실은 1월 4일~2월 23일 매주 수ㆍ토ㆍ일( 오후 2~5시) 학생반(수ㆍ토)과 성인반(일)을 나눠 1시간30분씩 진행된다. 오는 18일 이후 전화(문화체육과 2620-3418)로 접수하면 된다.

동주민센터에선 초교 2~5학년 '생활과학교실'을 마련한다. 1월 6일부터 주1회 10회 일정으로 소리 배달부, 화석 발굴 프로젝트, 불어서 켜는 조명 등 각종 원리를 실험을 통해 체험한다.

거주지 동주민센터에서 접수 중이며 수강료는 없다. 단 실험에 필요한 재료비는 2만5000원(저소득 자녀 면제)이다.

학원에 오고 가는 번거로움 없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원어민과 화상으로 학습하는 '원어민 영어화상학습'은 초교 3~6학년생 대상이다. 레벨 테스트 후 학생별 수준에 맞춰 2014년 1월부터 2개월간 원어민 강사 1명과 학생 4명의 실시간 진행된다. 저소득층 자녀는 수업료와 교재비 전액을 지원한다. 홈페이지(www.nise.kr/yangcheon)를 통해 인터넷으로 신청 가능하며, 궁금한 점은 구 교육지원과(2620-311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