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청 교통안전 정책토론회 개최

2013-12-10 16:59
- 삼성교통문화연구소 장택영 박사, 교통안전진단 연구자료 발표 -

사진=교통안전 정책토론회 장면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지방경찰청(청장 백승엽)은 12월 10일(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 동안 충남지방경찰청 대강당에서 충청남도, 삼성교통문화연구소, 대전지방국토관리청, 도로교통공단대전충남지부, 교통안전공단중부지역본부, 충남발전연구원 등 유관기관의 교통전문가와, 모범운전자회충남연합회장, 녹색어머니회충남연합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안전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날 토론회는 최근 증가 추세에 있는 교통사고에 대해 교통전문가와 유관기관, 교통봉사단체와의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사고감소 방안을 모색하고 향후 대책 마련을 위한 해결책을 찾고자 마련됐다.

  백승엽 청장은 인사말에서 교통사고는 누구에게나 일어 날 수 있지만, 좀 더 주의를 기울이고 안전에 유의하면서 생활한다면 예방 할 수 있다고 본다면서, 이번 행사가 도민의 교통안전의식을 일깨우고 생명을 살리는데 기여 할 수 있는 토론이 되었으면 한다고 연구진 및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1, 2부로 나눠서 진행된 토론회는 1부에서 삼성교통문화연구소 장택영 박사의 충남 교통사고의 특성과 유형, 도명식 교수의 도로 안전진단 및 개선방안에 대한 주제 발표가 있었으며,이어서 진행된 2부 종합토론에서는 주제발표자와 참석자간 효율적 교통안전 증진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발표된 내용은 최근 3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모든 교통사고를 면밀히 분석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으며, 특히 도내 지역을 3개 권역(북부권, 서해안권, 내륙권)으로 나누어 그 특징과 유형을 밝히는데 주력하였다.

  북부권(서산, 아산, 당진, 천안) 서해안권(태안, 보령) 내륙권(홍성, 부여 등) 분석결과에 따르면 북부권은 화물차량사고가, 서해안권은 음주운전사고가, 내륙권은 노인교통사고가 빈발한 것으로 조사돼 이에 대한 예방대책 마련이 필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토론회 사회]를 맡은 이영도 교통안전계장은 “안전의 시작은 위험성을 인식하는 것이며, 이러한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해 끊임없이 주의하고 경계하는 것이 안전을 확보하는 길”인 만큼 모든 도민분들이 운전 중에 위험성을 널리 인식하고 안전운전을 실천해 줄 것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