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치매 치료 효과 멀구슬나무 추출물 제조방법ㆍ용도 중국 특허
2013-12-10 11:15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일동제약은 치매 관련 질환의 예방 및 치료와 인지기능 개선에 효과를 갖는 멀구슬나무열매(천련자) 추출물 ID1201 제조방법과 용도에 대한 중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10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ID1201은 멀구슬 나무 열매(천련자)의 추출물로, 치매의 주요 발병원인 단백질로 알려진 베타아밀로이드의 생성을 억제함과 동시에 신경세포 보호효과를 유도한다.
ID1201는 베타아밀로이드에 의해 치매가 유발된 형질전환 동물모델에서 베타아밀로이드의 생성을 억제해 수중미로 등 행동시험에서 인지기능 개선 효과를 보였다.
이미 생성된 베타아밀로이드로 인한 신경세포 손상을 막고 신경세포 재생 효과가 있는 뇌신경영양인자(BDNF)의 발현을 증가시켜, 신경세포를 보호하는 효과도 있다.
일동제약은 ID1201을 활용해 다양한 치매의 발병기전을 차단하는 천연물 신약개발을 추진해 내년 임상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