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15대 핵심전략과제 선정…"시너지ㆍ리스크 관리 강화"

2013-12-09 14:05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NH농협금융은 전사적 역량 집중을 위한 '농협금융 핵심전략과제 관리방안'을 마련해 내년 1월부터 추진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임종룡 회장은 이날 자회사별 경쟁 열위 사업 부문의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춘 15개의 핵심전략과제를 선정했다. 이는 임 회장이 자회사와의 간담회, 전국의 영업점 방문 등을 통해 도출한 것이다. 

핵심전략과제는 △금융ㆍ범농협 계열사 및 지역농축협 간 시너지 활성화 추진 △자산건전성 제고를 위한 리스크 관리 강화 등 공통과제 2개와 자회사별 과제 13개로 구성됐다.

농협은행의 핵심전략 과제는 우선 수익 포트폴리오 개선을 위한 비이자이익 증대, 카드사업 부문의 경영관리 강화, 자본적정성 관리 강화, 여신경쟁력 강화가 선정됐다.

농협생명 및 농협손해보험은  이차역마진 구조 개선을 위한 장기 보장성보험 판매를 확대하고 경쟁사 수준으로 영업채널을 확대 신설키로 했다. 

농협증권은 상품판매 확대, 자산관리업무 강화, 리테일부문 적자 해소 등을, NH-CA자산운용과 농협선물은 각각 고부가가치 펀드 중심의 펀드상품 포트폴리오 개선, 전문인력 확충과 함께 선물부문 경쟁심화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기로 했다. 농협캐피탈은 오토리스 확대 등 안전자산을 확충할 방침이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핵심전략과제를 지속 추진ㆍ관리함으로써 경쟁열위 사업부문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한편, 수익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한 손익 증대 등으로 수익성 및 경영안정성이 국내 선도경쟁사 수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