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구글 최고 인기 검색어 ‘진격의 거인’

2013-12-09 11:38

구글 올해의 검색어 순위에서 1위에 오른 '진격의 거인'.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올해 국내 사용자들이 구글을 통해 가장 많이 검색한 것은 일본 애니메이션 ‘진격의 거인’으로 나타났다.

구글코리아는 9일 올해 국내 구글 사용자들 사이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끌었던 검색어를 발표했다.

검색 순위는 화제의 인물·운동선수·TV·영화종합 순위를 비롯해 카테고리별 검색어 상위 10개로 공개됐다.

올해 검색어 종합 순위에서는 진격의 거인이 1위에 올랐으며 젠틀맨, 류현진, 주군의 태양, 박시후, 윤창중, 설국열차, 강남스타일, 클라라, 크레용팝 등이 뒤를 이었다.

1위를 차지한 진격의 거인은 여러 매체와 네티즌 사이에서 다양하게 패러디되며 인기를 끌었다.

싸이는 지난해 ‘강남스타일’ 인기에 이어 올해도 젠틀맨을 히트시키며 두 곡을 모두 10위권 내에 올렸다.

LA 다저스에서의 첫 시즌에서 14승 8패의 성적을 올린 류현진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구글은 매년 ‘자이트가이스트’라는 이름으로 인기 검색어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구글 자이트가이스트는 특정 기간 동안 전 세계 사용자들이 입력하는 검색어에 대한 통계자료이다.

구글은 오는 17일 밤에는 자이트가이스트 사이트(www.google.com/zeitgeist/)를 통해 전 세계 인기 검색어 순위 및 70개국 이상의 국가별 인기 검색어 순위를 공개할 예정이다.

상위 5개 인기 검색어에 대한 월별 관심도 변화는 구글 트렌드(http://goo.gl/gMjTfj)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다음은 분야별 검색어 순위. (11월 15일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