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차산업] 저 푸른 초원 위에 6차산업 (2)

2013-12-06 17:47


출연진: 여주 은아목장 조옥향 대표
안성팜랜드 함혜영 대표
아주경제 이수연 아나운서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1차, 2차, 3차 산업을 연계한 6차 산업의 성공 스토리! 지난 시간엔 "밥상 위의 6차산업"을 주제로 이천 쌀과 세종시 장류를 돌아봤는데, 기억하시죠?

오늘은 푸른 초원 위에서 6차 산업을 성공시킨 여주 은아목장과 안성 팜랜드로 찾아갑니다. 여주 은아목장의 조옥향 대표, 안성팜랜드의 함혜영 대표,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함께 합니다.

(1부에서 계속)

국내 최대 축산 테마파크인 안성 팜랜드는 지난 2012년 4월 정식으로 개장해, 드넓은 초지에 다양한 체험 시설이 어우러져서 새로운 관광 명소로 떠올랐습니다.

39만 평에 이르는 대규모 목초지에 8만 평 규모로 들어섰는데, 2001년 한우 시범사육장, 2003년 유기축산 시범사육장, 2008년 유기사료생산 공급 목장으로 역할을 수행하여 국내 축산업 발전을 선도했습니다. 이후 2012년도에 기존의 축산자원에 관광서비스를 접목시켜, 체험형 축산 테마공원인 안성팜랜드를 열었습니다.

Q. 기존의 축산업에 관광서비스라는 3차 산업을 결합시킨 새로운 개념의 테마공원입니다. 그만큼 의미가 남다를 텐데, 어떤가요?

A. 축산업이라는 것이 도시민들에게는 생소하기 때문에, 도시민들이 좀 더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싶었고, 또 축산업자들에게도 희망을 주고 싶었습니다. 축산업만 했을 때보다, 지금 이렇게 팜랜드를 통해 관광서비스화하다보니 부가가치도 창출되고, 축산업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도 심어졌습니다.

Q. 시설과 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해주시죠.
A. 팜랜드에는 무무빌, 미루힐, 도이치빌, 호스빌, 아그리움, 푸드빌이 조성돼 있습니다. 무무빌에서는 가축들을 구경하고, 직접 먹이도 주고 만져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트랙터 및 자전거를 대여해 공원 안을 돌아볼 수 있습니다.

또한, 안성팜랜드에 팜 브랜드마켓이 있는데, 여기에서는 안성 지역의 우수한 농산물, 특산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로컬 푸드이기 때문에, 값은 저렴하고, 질은 좋죠. 이 외로도, 전국의 축산물 우수브랜드 제품도 소개하고 있고요. 한우 식당에서 원하는 고기를 구입해서 바로 드실 수도 있습니다.

기존의 축산업에 서비스산업을 결합한 ‘안성팜랜드’! 다음 시간에 또 다른 6차산업 스토리로 찾아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