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사' 정우 "성나정 남편, 칠봉이일까봐 조마조마"

2013-12-06 11:00

[사진제공=하이컷]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응답하라, 1994' 정우가 곱슬머리 날라리로 변신했다.

정우는 5일 발간된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 화보를 통해 탄탄하면서도 섹시한 복근을 드러내고 남성미를 어필했다.

정우는 댄디한 의상에 다운 재킷으로 포인트를 주는 스타일을 개성 넘치게 소화했다. 특히 귀여운 곱슬 머리에 후드를 쓰고 윙크를 하거나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는 모습은 그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정우는 '응답하라 1994' 속 성나정(고아라)과의 러브라인에 대해 "첫 주 방송이 나간 뒤 쓰레기-나정 커플에 대한 반응이 아니다 싶으면 진지한 러브라인보다 시트콤 같은 분위기로 가려고 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정우가 과연 멜로가 될까 걱정하는 분들이 많았지만 나는 처음부터 자신이 있었다. 제작진에게 '믿고 맡겨주면 그 이상 해낼 수 있다'고 이야기를 했고, 지금은 감독님이 만들어준 놀이터에서 잘 놀고 있다"고 뒷이야기를 밝혔다.

나정의 진짜 남편을 묻는 질문엔 "정말 모르겠다. 시간이 갈수록 나조차도 '이러다 칠봉이한테 가는 거 아니야?', '그냥 뻔하게 가는 건가?' 등 별 생각이 다 들고 조마조마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우의 이번 화보와 인터뷰는 12월 5일 발행된 '하이컷' 115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