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특별수사 지휘 ‘반부패부’ 본격 출범

2013-12-05 14:51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 검찰 특별수사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대검찰청 반부패부가 5일 현판식을 갖고 본격 출범했다. 반부패부는 폐지된 대검 중앙수사부의 직접 수사 기능은 없어지고 전국 특별수사를 지휘·감독·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반부패부는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있으면서 대검 특별수사체계 개편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이끌어 왔던 오세인(48ㆍ사법연수원 18기·사진) 검사장이 부장을 맡았다.

반부패부는 지난달 29일 공포·시행된 대검 중수부 및 반부패부 신설을 골자로 한 '검찰청 사무기구에 관한 규정'(대통령령)에 근거해 설치됐다.

차장검사급 선임연구관은 이동열(47·22기) TF팀장이 맡았다. 부장검사급인 수사지휘과장엔 이두봉(48·35기) 대구지검 부장검사, 수사지원과장엔 조상준(43·26기) 대검 연구관이 발령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