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북미 투자유치단 파견 투자유치활동 전개
2013-12-03 23:11
이인선 정무부지사 방미, 보잉사 및 사이먼 그룹 방문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는 3일부터 오는 6일까지 이인선 정무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투자유치단이 미국 뉴욕, 세인트루이스, 아틀란타를 방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투자유치단은 영천에 투자가 예정된 보잉사의 MRO 사업의 조기 투자 협의와 사이먼 프라프티 그룹의 프리미엄 아울렛 유치 활동은 물론 미 동부 지역의 중심도시인 뉴욕과 아틀란타에서 투자설명회 등을 통해 경상북도의 우수한 투자환경을 설명하고, IT융합 산업 및 자동차, 항공부품 관련 업체를 직접 방문 경북투자를 유치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보잉사의 항공전자 MRO센터가 영천에 예정대로 2014년 10월에 완공되면 대구K2 공군비행장의 F-15 슬램이글의 수리는 물론 아파치 헬기, 조기경보기(AEW&C)를 비롯한 타사 항공기의 유지・보수. 정비관련 서비스로 확대될 예정으로 경북의 앞선 IT융합기술과 항공정비기술이 시너지 효과를 나타냄으로서 경북이 항공부품산업의 중심지로 발전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뉴욕∙아틀란타 지역의 상공인 및 현지지도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경북의 투자환경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또한 상호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투자유치를 위한 정보전달 등 경북투자유치의 교두보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한편, 경북도는 구미를 중심으로 IT 융합, 모바일, 디스프레이 산업이 집중 발달되어 한국의 대표적 IT밸리를 형성하고 있으며, 울산과 연접한 경주, 영천, 경산지역에는 550여 자동차 부품업체가 집적되어 자동차 부품 클러스트를 이루고 있다.
또한 포항지역은 포스코를 중심으로 철강, 기계, 신소재 산업과 영일만 신항만이 연계 발전되어 지역의 경제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2015년 경북도청이 이전하게 될 안동을 중심으로 한 경북의 북부지역은 청정 환경 지역으로 식품 및 BIO 산업이 신산업으로 둥지를 틀고 있으며, 경북의 동해안 지역은 수려한 자연 경관과 잘 어우러진 풍력, 원자력, 연료전지 등 에너지산업이 집적되어 한국의 에너지 생산의 중심지가 되고 있다.
경북도는 이러한 지역적 환경과 산업의 특성을 고려, 지역에 적합한 신산업을 육성해 나가고 있으며 민선 5기 출범(2010년) 이후 20조원의 투자유치를 통한 새로운 기술과 자본의 유치로 산업을 고도화함은 물론 6만여 개의 양질의 일자리를 늘여 나감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