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하나금융 창립 8주년 기념 외화예금 출시

2013-12-03 16:04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하나은행은 모회사인 하나금융지주의 창립 8주년을 맞아 ‘하나 모아드림 적립식 외화예금’, ‘하나 와이즈-FX 적립식 외화예금’ 등 외화예금 상품 2종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하나 모아드림 적립식 외화예금’은 유학, 해외여행 등을 목적으로 하는 개인고객, ‘하나 와이즈-FX 적립식 외화예금’은 수입업에 종사하는 개인사업자 및 법인고객을 위한 상품이다.

두 상품은 환율, 금리, 수수료 우대 혜택을 제공하며 고객이 정한 환율 범위 내에서 주기적으로 원화로 외화를 매입할 수 있다.

환율범위자동이체 방식을 도입해 고객이 자동이체일을 정하면 과거 3개월 평균 환율을 기준으로 상한 및 하한환율이 산출되고, 이체할 때마다 전일 종가환율 수준에 따라 자동이체로 정한 금액의 50~150%가 외화로 입금된다.

이 방식을 적용하면 환율이 낮을 때는 더 많은 금액을 입금하고, 높을 때는 적은 금액을 이체하게 돼 평균 매입 환율이 낮아지는 효과가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외화예금에 가입하는 고객들의 특성을 세분화해 상품을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외화예금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