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 중흥부두에 초대형 LED 기상정보 전광판 설치
2013-12-03 12:43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여수광양항만공사는 광양항 중흥부두에 풍향·풍속을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는 초대형 LED 기상정보 전광판 2기를 최근 설치했다고 3일 밝혔다.
LED 기상정보 전광판은 가로 3.7m, 세로 23m, 높이 15m 규모로 3색 컬러 표출이 가능해 선박 입항시 원거리, 다각도에서 육안으로 현재 풍향․풍속을 확인하고 안전한 접안을 돕는 역할을 하게 된다.
중흥부두는 겨울철 북서풍의 강한 영향으로 선박 이접안시 위험 요소가 높은데다 특히 옥탄올 및 프로필렌, 에틸렌 등 석유화학제품을 취급하는 부두로 선박의 대형 재난 발생 가능성이 높아 선장의 상당한 주의가 요구되는 곳이다.
공사 측은 이번 전광판 설치로 순간돌풍 등 심한 기후변화에 신속한 대처가 가능해져 해양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