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초등생 대상 ‘환경성 질환 예방교육’
2013-12-03 08:50
새집증후군 문제에대한 초등학생 대상으로 교육
아주경제 윤소 기자 = 신축아파트 등 대규모 건축공사로 인해 미세먼지와 새집증후군 문제에 대한 염려가 큰 세종시에 거주하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국무조정실 세종시지원단의 제안으로 추진한다.
환경부는 국무조정실 세종시지원단, 세종시교육청과 협업을 통해 우선 전의초등학교, 금남초등학교 등 2개 희망학교를 대상으로 환경보건교실을 시범 실시한 후 성과를 평가해 전국적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환경부로부터 ‘알레르기 질환 환경보건센터’로 지정받은 삼성서울병원, 고려대 안암병원, 인하대병원 환경보건센터의 환경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선다. 학생들은 교실 주변 미세먼지를 채집해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등 체험을 통해 환경과 건강과의 관계, 환경성질환 예방법을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습득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교실 등 생활환경의 환경성질환 유발물질이 무엇인지, 예방하기 위해서 어떤 실천을 해야 하는지 알 수 있어 아토피 피부염, 천식 등 환경성질환을 회피하거나 저감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