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94' 주인공 중 여성들이 꿈꾸는 연애vs결혼 상대는?

2013-11-30 13:00

<사진=가연결혼정보 제공>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최근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응답하라 1994' 주인공 중 여성들이 꿈꾸는 연애 상대는 누굴까?
 
30일 결혼정보회사 가연과 안티싱글이 미혼남녀 288명을 대상으로 이 같은 내용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여성 응답자의 53%가 '쓰레기(마초남 스타일, 그러나 내 여자에겐 따뜻한 남자)'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칠봉이(조건 좋고 성격 좋은 훈남 스타일)'가 23%로 뒤를 이었고, '빙그레(귀엽고 보호 본능을 일으키는 초식남 스타일)'가 20%, '해태(함께 있으면 화끈하고 즐거운 스타일)'가 3%, '삼천포(순수하고 내 여자 챙길 줄 아는 섬세한 남자)'가 1%로 집계됐다.
 
최고의 연애 상대로 '쓰레기'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남자다운 매력", "한 여자만 바라보는 모습이 멋있어서" 등의 답변이 대부분이었다. 한편 '칠봉이'를 선택한 이유로는 "훈훈한 외모", "자상한 성격", "세련된 모습"등이 있었다.
 
하지만 결혼 상대에 대해서는 여성 56%가 '칠봉이'라고 답했다. 

다음으로는 '쓰레기'가 21%로 뒤를 이었고 '삼천포'가 15%로 3위를 차지했다. '빙그레'는 6%, '해태'는 2%로 나타났다.
 
원은미 가연 이사는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쓰레기'캐릭터는 요즘 많은 여성 분들이 선망하는 상남자 스타일로 연애상대로는 매력이 있지만 결혼은 상대방의 경제적 능력, 성격, 환경 등 다양한 요소들을 보게 되는 만큼 안정적인 환경과 자상한 성격을 가진 '칠봉이'가 우세한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