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우수 배송직원도 화주와 함께 뽑는다

2013-11-29 08:39
고객 배송서비스 평가 제도 도입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한진이 화주기업과 공동으로 우수 배송직원을 선정했다

29일 한진은 온라인 쇼핑몰 엘롯데와 물류서비스 향상을 위해 도입한 '고객 배송 서비스 평가제도'에 따라 15명의 우수 배송직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엘롯데는 백화점에 입점한 화장품ㆍ의류ㆍ잡화 등 명품 브랜드와 함께 모터 사이클과 같은 고가의 제품도 취급하고 있다.

이에 양사는 물류서비스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지난 4월부터 본 제도를 기획, 7월 본격 도입했다.

사전 도착안내, 배송직원 친절도, 복장단정, 직접 전달율의 4개 항목을 상품 구매 고객이 온라인을 통해 직접 평가하게 되며, 각 항목에 대한 고객 만족도는 매달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평가 확대를 위해 참여 고객에게는 엘롯데 포인트를 증정하고 있으며 보다 편리한 평가를 위해 QR코드가 인쇄된 전용 운송장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 매 분기마다 15명의 우수 배송직원 선정이 진행될 예정이며 해당 직원에게는 엘롯데 상품권이 지급된다.

한진 관계자는 "양사가 함께 고민해 도입한 제도로서 화주기업도 물류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물류기업의 역할을 넘어 화주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고객 맞춤형 물류서비스 제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