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내년예산심사… 초긴축,민생관련 최대반영,선거관련 선심예산 불허

2013-11-28 14:24

인천시의회 의원들 2014 예산 심사 방향 발표 기자회견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시의 내년도 예산이 초긴축예산이 될 전망이다.

또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된 선심성 예산도 된서리를 맞을 전망이다.

하지만 민생관련 예산은 최대한 반영된다.

인천시의회(의장 이성만)의원들은 28일 인천시청기자실에서 ‘2014년도 인천시세출예산() 심사를 임하면서라는 제목으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의원들은 이 자리에서 내년도 인천시 재정상황은 부동산 경기침체로 경제사정이 불확실하고 중앙정부의 취득세 영구인하,지방소비세 등 세수보전대책미흡,영유아보육료,기초노령연금등으로 인하여 평탄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재정위기는 해소되었지만 부채문제등 어려운 재정상황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따라 시의회는 시민사회와 의원들이 논의를 통해 각 상임위원회별 예산 총액범위를 준수하고 불요불급한 예산 삭감등 긴축예산이 될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 시민생활과 밀접한 민생관련 교육·보건·위생·장애분야등 예산이 최대한 반영될수 있도록 노력 내년도 지방선거와 관련하여 선심성 예산 및 지역구 예산의 증액 배제등을 예산심사 방향으로 설정하고 심사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는 2014AG,도시철도2호선,경제수도 건설,원도심활성화,사회복지 분야등 4대 핵심사업에 전체예산의 55.4%43434억원을 편성하는등 2014년 예산안으로 일반회계 52485억원(12.1%증가),특별회계 25769억원(12.4%증가)등 총78257억원으로 올해(69768억원)보다 12.2% 증가된 예산안을 시의회에 상정해 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