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첨단단열재로 소외계층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

2013-11-28 09:57

'OCI 천사 자원봉사대'는 28일 서울 종로구 소아암가족 서울쉼터에 방문해 OCI의 제품인 친환경 흄드실리카 진공단열재 '에너백'을 쉼터의 벽과 천정 등에 부착하는 단열시공자원봉사를 실시했다.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OCI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첨단 친환경 흄드실리카 진공단열재 ‘에너백’을 소외계층 이용시설에 지원해 ‘따뜻한 겨울나기’ 사회공헌활동을 펼친다.  

OCI는 28일 오전 먼 거리를 오가며 서울대병원에서 치료중인 소아암환자들과 가족들이 일시 거주하는 종로구 연건동소재 소아암가족 서울쉼터의 찬바람이 스며드는 벽면에 40㎡ 가량의 에너백 제품을 부착하는 단열시공을 해줬다. 이 작업에는 OCI
 김재신 사장(COO) 등 자원봉사자 10여명과 이 곳을 운영하는 백혈병어린이재단 관계자들이 직접 참여했다.

이번에 사용된 에너백은 OCI가 2010년 10월부터 출시한 친환경 고성능 흄드실리카 진공단열재로, 11mm 두께로 기존 스티로폼 단열재 80mm와 동일한 단열성능을 발휘하며, 두께가 얇아 벽면부착 후에도 벽면이 돌출되지 않는다는 공간효율의 장점도 가지고 있다. 또 에너백의 주요소재인 흄드실리카는 식품첨가물로도 인증받은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제품이며 불에 타지 않고 유독가스가 거의 배출되지 않는 등 화재에도 안전하다. 

소아암환자들은 감기나 폐렴에 걸릴 경우 합병증 등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어 추위에 민감함에도 쉼터 건물이 단열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 난방대책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번 첨단 진공단열재 시공으로 쉼터는 난방비 부담도 줄이고 환자와 보호자들이 좀 더 따뜻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게 됐다.
 
또한 OCI는 지난해부터 신월암미지역아동센터를 시작으로 성북동 소재 경로당, 대한적십자사와 공동으로 서울과 경인지역 저소득층 23가구 등에 진공단열재 에너백을 시공해 주는 사회공헌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오는 12월까지 전북 완주에 소재한 아동 및 청소년 보육시설인 선덕보육원과 포항공장 인근 경로당 등에 단열재를 시공해 줄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각 공장별로 공장인근 독거노인 사회복지시설이나 저소득층 가정을 위해 김장나눔, 연탄배달 등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러한 활동을 위해 들어가는 비용은 회사의 지원 뿐 아니라 임직원들이 급여의 일정부분을 기부해 조성하는 천사기금에서도 지출하게 된다.

김재신 사장은 “OCI가 생산하는 첨단 친환경 진공단열재를 사용해 간편하게 단열시공을 함으로써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난방비부담도 줄이고 더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이번 단열재 시공으로 소아암환자들이 좀 더 따뜻한 환경에서 치료에 전념해 빨리 쾌유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OCI는 사회공헌추진단을 중심으로 2015년까지 총 105억을 투자해 전국 300여 초등학교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상으로 설치해주는 '솔라스쿨 프로젝트', 임직원들의 후원으로 사회 소외계층을 돕는 '사랑의 천사운동', '사랑의 집고치기', '뇌병변장애인 가정에 비데설치', 월동용품 기증, 김장 담그기, 연탄배달을 포함하는 '따뜻한 겨울나기' 등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