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남대문시장 맛집 한자리에… "상생 프로젝트 첫발"
2013-11-28 09:20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신세계백화점은 이달 29일부터 일주일 동안 본점에서 남대문시장 유명먹거리전을 진행한다.
이는 지난달 중구청·남대문시장과의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선보이는 동반성장의 첫 신호탄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행사를 통해 중앙왕족발·이남설한과·호떡삼국지·남대문 핫바 등 남대문시장 유명 맛집 6곳을 한자리에 모았다.
신세계백화점은 식품관에서 남대문시장의 맛집을 홍보해 고객의 발길을 남대문시장으로 끈다는 계획이다.
이어 신세계백화점은 남대문시장과의 상생 2탄으로 오는 12월 중 희망점포 2곳의 문을 열 예정이다.
이는 신세계백화점의 인테리어 및 디스플레이 노하우와 남대문시장의 상품이 어우러진 모델숍이다. 이를 통해 건강식품 판매점 서울상회와 액세서리 전문점 빅3가 우선 새단장한다.
더불어 신세계백화점은 내년 상반기 내로 남대문상권을 아우르는 남대문 둘레길 문화 지도를 만들 계획이다.
조창현 신세계백화점 본점장은 "남대문시장과의 상생노력은 지난 10월 맺은 MOU의 첫 시작으로 시설·비용지원 등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을 함께 공유하고 마케팅에 대한 노하우 전수와 같은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노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에는 내외국인을 위해 다양한 문화·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남대문상권이 더욱 성장해 신세계와 진정한 상생을 이루도록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세계백화점은 전달 11일 중구청·남대문시장과 상생협력을 약속하고 일대 상권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