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개 LED 적용 벤츠 '더 뉴 S-클래스', 첨단 기술 살펴보니…

2013-11-27 09:54
세계 최초 첨단 기술 대거 탑재, 자동차의 미래 제시

더 뉴 S-클래스는 세계 최초의 첨단 기술을 대거 탑재했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27일 선보인 6세대 '더 뉴 S-클래스'는 세계 최초의 첨단 기술을 탑재해 자동차의 미래를 제시한다.

신형 S-클래스는 차량 내외부에 500여 개의 LED를 적용해 모든 조명이 LED로만 구성된 최초의 자동차가 됐다. 또 도로 표면 스캔 기능으로 서스펜션의 높이를 자동 조절하는 매직 바디 컨트롤 시스템을 최초 적용했다.

가장 주목할 기술은 첨단 주행보조 시스템과 안전 시스템을 결합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이다.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는 디스트로닉 플러스, BAS 플러스, 프리-세이프 브레이크, 프리-세이프  플러스 등 다양한 혁신적인 기술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벨트백, 쿠션백 등을 새롭게 추가하고, 알루미늄 루프를 적용해 고강력 강판 비율과 비틀림 강성이 높이는 등 안전성을 크게 강화했다.

탑승자를 위한 편의사양도 눈에 띈다. 텔레매틱스 시스템은 한국형 내비게이션과 블루투스 전화, 오디오, 비디오, 인터넷을 대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지원한다. 360도 카메라는 차량 주변 상황을 디스플레이로 보여준다.

시트는 핫 스톤 방식의 에너자이징 마사지 기능을 적용했다. 시트에 내장된 14개의 에어쿠션은 온열 기능을 포함한 6가지 마사지 프로그램이 제공한다. 이그제큐티브 시트는 우측 뒷좌석의 등받이를 37도에서 43.5도까지 눕힐 수 있고 보조석을 7cm 가량 앞으로 밀착해 뒷좌석 탑승자에게 안락함을 선사한다.

오디오는 부메스터와 공동 개발한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을 장착해 공연장 못지 않은 최고의 음향을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낮은 공기역학계수(Cd 0.24)를 바탕으로 파워트레인의 연료 효율성을 기존 모델보다 최대 13% 향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