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와 나' 이범수, 촬영장서 '손가락 깁스' 투혼

2013-11-26 16:27

이범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배우 이범수의 부상 투혼이 알려졌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된 KBS2 새 월화드라마 ‘총리와 나’ 촬영장 사진에서 이범수는 손에 깁스를 한 채 진지한 모습으로 대본 리허설을 하고 있다.

이범수는 지난 14일 새벽 영화 ‘신의 한 수’ 액션장면 촬영 중 왼쪽 손가락이 골절되었으나, 부상 당일 오전에 진행된 KBS2 월화드라마 ‘총리와 나’의 포스터 촬영 일정도 차질 없이 소화하며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이범수 측 관계자는 “현재 골절상태가 심각해 수술을 받아야 하지만 본인의 의지가 워낙 강해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며 “리허설 때는 깁스를 착용하고 있지만, 본 촬영 때는 깁스를 푸른 채 하고 있어 앞으로 상황을 지켜볼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범수는 ‘총리와 나’에서 최연소 국무총리 권율 역을 맡아 정무수행에는 뛰어나지만, 사고로 엄마를 잃은 세 아이에게는 사랑 표현이 서툰 ‘빵점 아빠’로 출연한다. 

여주인공 남다정 역을 맡은 소녀시대 윤아, 총리실 공보실장 역을 맡은 배우 채정안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진한 부성애와 로맨스를 동시에 그릴 예정이다.

내달 초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