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회 예결위 구성 극적 합의
2013-11-25 18:06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 고양시의회(의장 박윤희)는 25일 오전 그동안 의석수를 둘러싸고 갈등을 빚어온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 구성 문제를 전격 타결했다.
그동안 시의회 민주당과 새누리당은 예결위 정당 구성비를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다가 수차례 만남과 회의를 통해 극적인 합의점을 찾게 된 것이다.
이번 합의를 통해 예산심사 하루 전인 12월 5일 본회의를 열어 새누리당 6, 민주당 5, 기타 정당 1명 등 12명으로 예결위를 구성하되 위원장은 민주당이 맡기로 했다.
당초 민주당 측은 6대 전반기부터 민주당이 다수로 구성하여 운영하였고 전체의원 30명 중 1명의 결원을 이유로 예결위원 수를 12명에서 11명으로 줄이고 정당 구성 비율을 새누리당 5, 민주당 5, 기타 정당 1명으로 하자고 요구했다.
새누리당은 6대 고양시의회가 본예산 예결위원 구성을 2011년과 2012년에는 12명으로 했기 때문에 2013년에도 12명으로 구성하되 새누리당이 6명이 되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