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기의 원리, 전압은 수만 볼트로 번개와 동급 '헉'
2013-11-24 14:17
정전기가 생기는 이유는 마찰 때문이다. 물체를 이루는 원자의 주변에는 전자가 돌고 있는데 원자핵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전자들은 마찰을 통해 다른 물체로 쉽게 이동한다. 이때 전자를 잃은 쪽은 (+)전하가, 얻은 쪽은 (-)전하가 되어 전위차가 생긴다.
생활 속에서 주변의 물체와 접촉하면서 생기는 마찰로 인해 우리 몸과 물체에는 조금씩 전기가 저장되는데, 한도 이상 전기가 쌓였을 때 적절한 유도체에 닿으면 그동안 쌓인 전기가 불꽃을 튀기며 이동한다. 이것이 바로 정전기다.
특히 정전기는 몸이 건조하거나 땀이 적은 사람에게 발생할 확률이 높다. 이를 줄이기 위해서는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