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천주교 사제단 시국미사 비판

2013-11-23 17:25
반국가적 행위​ㆍ대통령 정통성 부정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새누리당이 박근혜 대통령의 사퇴를 촉구하는 시국미사를 연 천주교 정의구현 사제단에 대해 비판하고 나섰다.

22일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 사제들은 전북 군산 수송동성당에서 '불법 선거 규탄과 대통령 사퇴를 촉구하는 시국미사'를 진행했다.

이에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진실을 거짓으로 말하고 거짓을 진실로 말하는 게 정의 구현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대한민국 정부를 끌어내리려는 반국가적 행위를 벌이는 것은 비겁한 짓"이라고 비판했다.

민현주 대변인 역시 "국민들의 선택으로 선출된 대통령의 정통성을 부정함으로써 그 의도의 불순함이 극단에 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