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공동 대표이사에 김정식씨 선임

2013-11-20 15:48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이스타항공은 금융권 출신의 전문경영인인 김정식(48ㆍ사진)씨를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해 박수전(61) 대표이사와 함께 공동경영체제로 새롭게 출발한다고 20일 밝혔다.

김 대표는 1965년 서울 출생으로, 미국 브라운대 전자공학 학사,석사를 마친 후 1997년부터 2000년까지 세계적인 투자은행 골드먼삭스에서 근무했으며, 하버드대 석사와 박사과정을 수료한 전문 경영인이다.

이스타항공은 새로운 운영체제를 통해 향후 본격적인 전략적 운영체제 확립과 해외노선 영업망 확대에 따른 글로벌경영과 전략적 제휴 및 투자유치 등을 포함한 내실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 대표는 "취항 5년차에 접어든 이스타항공은 지금까지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며 항공여행의 대중화에 앞장서 왔다"며 "그동안 쌓아온 경영 노하우와 비전을 가지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저비용항공사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9년 1월 첫 취항을 시작한 이스타항공은 현재 김포·청주·군산~제주 국내노선과 나리타, 오사카, 방콕, 코타키나발루, 타이페이, 심양(선양), 지난(제남) 정기노선을 운영 중이며, 12월 5일 인천~홍콩 정기편 취항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