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온라인 뉴스부 = 독도 희귀새 발견 소식이 화제다.

대구지방환경청은 19일 독도 동도에서 생태계 정기 모니터링을 하던 중 국내에서 공식적으로 보고된 적이 없는 희귀새 '솔양진이' 수컷 1마리를 지난달 29일 발견했다고 밝혔다.

'솔양진이'는 되새과의 조류 가운데 가장 큰 종 중 하나로 주로 시베리아 등에 분포하며 겨울에 먹이가 부족할 경우 분포권 남쪽 지역으로 이동한다고 알려졌다.

발견된 '솔양진이'는 지난 1959년 11월 12일 함경북도 웅진에서 암컷 한 마리가 발견된 이후 처음이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이 '솔양진이'가 이동 중에 길을 잃어 독도에 머문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솔양진이'가 다시 모습을 보일 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독도 희귀새 발견, 색이 정말 예쁘다", "독도 희귀새 발견, 다시 볼 수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독도 희귀새 발견, 어디에 숨어 사는 걸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