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제35회 에너지절약 촉진대회 개최
2013-11-20 09:03
- 은탑산업훈장 LG화학 조갑호 전무 등 106명 유공자 포상 실시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35회 에너지절약 촉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에너지절약 시설투자, 신기술 개발 등 성과를 낸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최고 영예인 은탑산업훈장은 에너지경영체제 도입, 에너지저장장치 등 에너지설비 투자를 통해 최근 5년간 609억원 투자, 연평균 538억원 절감효과를 달성한 조갑호 LG화학 전무가 수상했다.
고성능 단열재인 '건축용 경량 단열블록' 개발을 통해 에너지저소비형 건축물을 구현에 기여한 김성모 한국스치로폴 대표이사는 동탑산업훈장을 수여했다.
에너지목표관리 시범사업참여·청정생산지도사업 등 에너지절약 정책에 적극 참여하고, ESCO사업 참여를 통해 154억원의 에너지비용을 절감한 온용현 금호미쓰이화학 대표이사는 철탑산업훈장을 각각 받았다.
석탄산업훈장은 '에너지절감 보증계약'을 도입해 에너지절감에 대한 사업화의 길을 연 염정관 한불에너지관리 대표이사에게 수여됐다.
이 밖에 △하절기 상가의 자발적인 전기절약을 위해 명동 거리에 에너지절약 활동에 기여한 명동관광특구협의회 △화장품 업계에 에너지절약 교육, 홍보를 실시한 대한화장품협회 △학원 휴가시기 변경, 과다 냉방자제 등 에너지 절약활동을 선도적으로 이행한 한국학원총연합회가 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에너지절약, 효율향상, 수요관리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도 정부포상 28점, 장관표창 78점 등 총 106명에게 포상이 수여됐다.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에너지수요관리를 통한 에너지절약이 제1의 에너지원이 될 수 있다"며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에너지관리시스템(EMS) 등 정보통신기술(ICT)기반 수요관리시장 시스템 확산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