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동부그룹주 구조조정안 호평에 이틀째 동반 강세
2013-11-19 09:26
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 동부그룹주가 최근 마련한 구조조정안이 긍정적 평가를 받으며 이틀째 강세다.
19일 오전 9시1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동부하이텍은 전거래일보다 730원(11.55%) 오른 706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동부제철(14.88%), 동부CNI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동부건설(10.97%), 동부화재(3.58%)도 마찬가지다.
전일 동부하이텍(14.91%)을 비롯해 동부제철(15%), 동부CNI(14.9%), 동부건설(14.89%) 등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마감한 바 있다.
동부그룹은 최근 3조원대 구조조정 계획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오는 2015년까지 재무구주개선약정을 졸업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이를 위해 동부하이텍을 비롯한 알짜계열사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김준기 회장은 사재를 출연해 동부제철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했다.
증권업계에서는 동양그룹 사태 이후 부실 기업의 우려가 커진 가운데, 동부그룹이 알짜계열사를 매각하는 등 실질적인 구조조정을 계획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