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공단, 인천 원도심을 대상으로 『게릴라 가드닝』활동 시작
2013-11-19 08:01
쓰레기 무덤이 하루 밤 새 『한 뼘 정원』으로 재탄생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환경공단(이사장 백은기)에서는 뜻있는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원도심 지역 중 쓰레기가 버려져 지저분하거나 방치되고 있는 장소를 선정하여 근무시간 이후 여가시간에 자체적으로 재배한 초화를 이용하여『게릴라 가드닝』 활동을 시작하기로 하였다. 환경전문 공기업으로서 도시 체질 개선과 녹색마인드 함양을 위한 5R 운동 확산에 적극 참여하고, 공단의 자체 5R 운동 중 원도심 친환경 재생(Revitalization)의 일환으로 화평동 냉면거리 주변에서 1호 공격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게릴라 가드닝”은 1973년 미국 뉴욕에서 Liz Christy와 그의 동료들이 빈 공터를 정원으로 가꾸면서 시작되었으며 2004년 Richard Reynolds라는 영국 청년이 남 몰래 집 주변 버려진 땅에 화단과 정원으로 가꾸고 개인 Blog에 올리면서 세계적으로 확산되었다. “게릴라 가드닝”은 ‘총 대신 꽃을 들고 싸운다’는 모토로 남이 돌보지 않고 버려진 땅을 허가받지 않고 가꾸어 도심 속 땅 부족, 쓰레기 투기 등 환경파괴, 공기 오염으로부터 피폐해진 정신을 치유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