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두 귀국, 브라질 경찰 체포 후… 향후 일정은?
2013-11-18 16:25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배우 이연두가 촬영 중 브라질 경찰에 체포돼 염려를 끼친 가운데 귀국 소식을 알렸다.
여울엔터테인먼트 한 관계자는 18일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오늘 18일 오후 7시 35분 인천공항을 통해 이연두가 귀국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지에서 본인이 잘 이겨낸 상황이라 바로 병원을 가야할 정도로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라면서도 “벌레도 많이 물리고 상처도 난 상태라 내일 병원에 가 진단을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차후 스케줄에 대해서는 “이연두가 연극 ‘쩨쩨한 로맨스’에 지장을 안줬으면 하는 바람을 보여 무리가 없는 한 주말 공연 참여할 예정”이라며 “이연두의 건강 상태가 제일 중요하기 때문에 연극 제작사 쪽에서도 많은 배려를 해줘 감사할 따름”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지난 11일 이연두는 KBS1 교양프로그램 ‘리얼체험 세상을 품다’ 촬영 끝나고 돌아오는 날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소속사에 따르면 현지 코디네이터가 누군가에게 약초를 선물 받아 들고 가는 길이었으며 코디네이터를 포함해 이연두, 촬영 PD, KBS 본사 PD가 모두 발이 묶여있는 상태였다.
‘리얼체험 세상을 품다’는 스타들이 해외의 극한의 상황과 국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삶의 처절한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내용을 담은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