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94 바로, 촬영 뒷이야기 공개 "정우와 키스신 NG 없었다"

2013-11-17 15:59

'응답하라 1994' 바로[사진=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응답하라 1994'의 바로가 촬영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바로는 지난 6일 오후 MBC 표준FM '신동의 심심타파' 일일 DJ로 출연해 '응답하라 1994'의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응답하라 1994'에서 해태 역을 맡고 있는 손호준과 함께 스페셜 디제이를 맡아 드라마 촬영 에피소드를 얘기하던 중 “정우와의 키스신은 NG없이 한 번에 끝났다. 왜냐면 정우 선배님이 키스신 연습을 열 번 넘게 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또 “방송에선 입을 맞춘 것만 나왔는데, 촬영 땐 볼과 입까지 두 번 다른 각도로 촬영했고, 두 번 다 한 번에 촬영을 마쳤다”고 말했다. 

출연자 중 외모순위 1등은 누구냐는 질문에 송호준(해태)은 삼천포(김성균)를 지목, “실제로 보면 정말 귀엽고 빠져들만 한 매력을 가진 사람”이라고 극찬하며 ‘포블리(삼천포+러블리)’라고 칭하기도 했다. 

또한 이상형과 관련한 질문에 송호준은 “작고 귀엽고 주머니 속에 넣고 다니고 싶은 깜찍한 여성”이라고 말하며, 드라마 속 ‘윤진’으로 출연 중인 도희와 일치하는 이상형을 밝혀 관심을 끌었고, 극중 성나정(고아라) 같이 내숭 없고 털털한 성격도 좋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성나정의 남편’에 대해 이야기 하던 중, “결혼식 때 출연한 남편 역은 실제 출연자 중 한 명이 아니라, 대역을 쓴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쓰레기(정우)를 향한 나정(고아라)의 마음을 확신하고 아릿한 첫사랑의 상처를 앓게 된 칠봉이 앞으로 그리게 될 가슴 시린 삼각 로맨스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