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서울 영공관리에 구멍 뚫렸다"

2013-11-16 16:52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16일 오전 발생한 서울 삼성동 아파트 헬리콥터 충돌 사고와 관련, 민주당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서울 영공관리에 구멍이 뚫렸다"고 지적했다.

김정현 민주당 부대변인은 "백주대낮에 고층건물이 즐비한 서울시내 한복판에서 헬기가 주민 밀집 지역인 아파트에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한 것은 헬기운영 메뉴얼이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고 있었던 데서 비롯된 인재라는 의구심만 증폭시킨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부대변인은 "항공관제 당국과 헬기운항사에 대한 철저하고도 전면적인 조사와 원인규명이 이뤄져야 한다"며 "관계당국은 사태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사건의 경위를 조사해 서울시민의 불안을 씻을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