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고흥유자 수확 한창
2013-11-14 22:14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전국 최대 유자 생산량을 자랑하는 전남 고흥군 곳곳에서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황금유자 수확이 한창이다.
14일 고흥군에 따르면 지역 내 450여 ha의 농가에서 이달 말까지 4200여t의 유자를 생산할 전망이다.
지난해 태풍과 봄철 이상저온으로 인한 착과 불량으로 예년에 비해 생산량은 다소 줄었지만 과실이 튼실하고 가격이 좋아 농가소득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고흥유자는 전국 최대 생산량(38.7%)을 자랑하고 있다.
지리적 표시 제14호로 등록돼 명품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여성 소비자가 뽑은 프리미엄 브랜드 대상, 농식품부 파워브랜드 과수원예분야 동상과 유자차 전통식품 분야 금상을 받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고흥유자는 일본, 중국, 홍콩 등에 수출되고, 국내에서는 하나로 마트 CJ프레시웨이 등을 통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