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공중위생업소 위생서비스 평가 실시

2013-11-14 17:29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공중위생업소를 대상으로 위생서비스 수준을 평가하고 그 결과를 구 홈페이지에 공표했다고 14일 밝혔다.

위생서비스 평가는 자발적 위생수준 향상을 유도하고 소비자의 업소선택권 확대를 이끌고자 실시했다고 구는 설명했다. 

공무원과 공중위생명예감시원으로 구성된 합동평가반이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업소를 방문하며 위생서비스를 평가했으며 대상은 이용업, 미용업, 피부미용업 등 총 672개의 업소다. 

주요평가 내용은 △일반현황 및 준수사항 △시설 및 고객안전성평가 △서비스 질 등이며 평가 결과 90점 이상업소는 녹색등급(최우수), 80점 이상 90점 미만 업소는 황색등급(우수), 80점 미만 업소는 백색등급(일반)으로 구분해 각 업소에 개별 통보했다.

평가 결과 90점 이상을 취득해 녹색등급을 받은 업소는 이용업소 29개소, 미용업 158개소, 피부미용업 34개소로 총 221개소다.

구는 이 중 73개 업소를 ‘The Best 우수업소’로 지정, 우수업소 로고판을 해당 업소 현관에 부착할 예정이다.

배은경 도봉구보건소장은 “2년마다 평가를 통해 공중위생관리법을 위반하거나 위생서비스 평가기준에 미달할 경우 우수업소 인증을 회수한다”며 “공중위생업소 위생서비스 등급평가를 통해 자율적인 위생관리 수준과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이룰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