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한국인 실종자 19명 여전히 연락 두절
2013-11-14 11:13
아주경제 오세중 기자 =태풍 하이옌으로 큰 피해를 입은 필리핀 중부 태풍피해지역 주변의 한국인 19명이 여전히 연락 두절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13일 타클로반 현지의 외교부 '하이옌 피해대책상황실'에 따르면 레이테 섬 일대에서 연락이 끊긴 것으로 알려진 한국인 55명 가운데 36명의 소재가 파악됐지만 19명의 소재는 불투명해 이들을 찾는데 상황실은 힘을 쏟고 있다.
상황실은 인력을 3개 팀으로 나눠 △타클로반 지역의 교민안전ㆍ구호지원 △타클로반을 제외한 레이테·사마르 지역의 교민 구호ㆍ안전 확인 △군수송기 구호물자 전달업무 등을 각각 수행하기로 했다.
한국 정부는 15일 군 수송기 편으로 타클로반 피해지역에 구호물자를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