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로 육사삼거리 'ㄱ'자 구간 곡선으로 펴진다
2013-11-14 08:36
화랑로 육사삼거리 위치도. [사진제공=서울시]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서울 노원구 공릉동 화랑로 육사삼거리의 'ㄱ'자 구간이 완만하게 펴진다.
서울시는 총 공사비 4억원을 투입해 '화랑로 육사삼거리 도로선형 개선공사'에 착수, 내년 4월까지 도로 확장과 기타 도로정비를 마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화랑로 육사삼거리는 태릉사거리, 남양주, 육군사관학교 방면 도로가 만나는 교차로다. 도로가 심하게 굽은 탓에 차량통행이 더뎌지고 코너를 돌 때 시야 확보가 어려워 교통사고 위험이 크다는 민원이 제기돼왔다.
시는 올 초부터 수도권교통조합, 노원구청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도로선형 개선을 추진해왔으며, 상반기에 도시계획시설 변경 절차를 거쳐 이달 초부터 공사에 착수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시윤 서울시 도로계획과장은 "내년 상반기에 도로선형 개선공사가 완료되면 화랑로 육사삼거리를 지나는 운전자가 그간 겪었던 통행불편이 해소돼 안전한 도로교통 환경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