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씨 음원 판매 중단' 무한도전 "'음악은 즐거움이다' 표현하고자 했지만…"
2013-11-13 16:31
아가씨 음원 판매 중단 [사진 제공=MBC]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MBC ‘무한도전’이 ‘자유로가요제’를 통해 공개한 ‘아이 갓 씨’의 음원 판매 중지를 결정했다.
13일 MBC ‘무한도전’ 공식 홈페이지에 “거머리(박명수+프라이머리) 팀이 선보인 노래에 대한 논란으로 시청자분들께 심려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사고의 뜻을 전했다.
제작진 측은 “‘음악은 경쟁이 아니다. 음악은 즐거움이다’라는 주제를 표현하려 노력했다”면서 “하지만 결과적으로 ‘무한도전’이 시청자 여러분께 즐거움만을 드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프라이머리가 작곡한 ‘아이 갓 씨’는 지난 2일 ‘자유로 가요제’를 통해 공개된 후 네덜란드 출신 가수 카로 에메랄드의 곡 ‘리퀴드 런치(Liquid Lunch)’와 유사하다는 표절의혹에 시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