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태풍 피해 긴급구호 활동 개시

2013-11-13 11:34

아주경제 오세중 기자 =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코이카는 우리 정부가 태풍 '하이엔'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지난 11일 인천공항을 통해 필리핀 세부로 출발한 긴급구호팀 선발대와 신속대응팀이 12일 오후 3시(현지시간) 필리핀 레이테주 타클로반 공항에 도착했다.


 

우리정부가 태풍 '하이옌' 피해 복구를 위해 파견한 긴급구호팀 선발대와 신속대응팀, 코이카 필리핀 사무소와 봉사단원 관계자가 피해 지역인 타클로반 공항에 12일 오후 3시경(현지시간) 도착했다.

  코이카는 지난 11일 긴급구호팀 선발대와 신속대응팀 지원을 위해 필리핀 사무소 직원과 봉사단원 5명을 타클로반에 파견해 긴급구호 활동 지원을 위한 사전 점검과 베이스 캠프 구축, 구조 활동 행정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코이카 필리핀 현지팀도 긴급구호팀 선발대, 신속대응팀과 함께 세부 군공항에서 이날 오후 1시 43분경(현지시간) 군용기를 타고 피해 지역으로 이동했으며, 현지 상황에 따라 지원 인력을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피해복구 지원을 위한 긴급구호팀 선발대는 119구조대 2명, 코이카 직원 2명, 국립중앙의료원 의사 1명 등 5명으로 구성됐으며, 신속대응팀은 외교부 직원 2명이다.
 


한편, 코이카는 지난 8일 필리핀에서 활동 중인 코이카 해외봉사단원 총 75명 전원의 안전을 확인했으며, 마닐라 또는 파견지 내에서 안전히 대기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