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K뮤지컬컴퍼니, 내년에도 화려한 유럽뮤지컬 러시
2013-11-13 09:00
프랑스 왕실 배경 '태양왕' '마리 앙투아네트'등 5개 공연 확정
올해 유럽 뮤지컬 흥행 돌풍을 일으킨 뮤지컬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대표 엄홍현)가 2014년 라인업을 공개했다.
뮤지컬 ‘태양왕’( 2014년 4월~6월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모차르트!’(6월~8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레베카’(9월~11월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황태자 루돌프’( 2014년 10월~2015년 1월 디큐브아트센터) ‘마리 앙투아네트’( 2014년 10월~2015년 2월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의 영미권 뮤지컬이 성행했던 국내 뮤지컬 시장에 유럽뮤지컬이라는 틈새시장을 개척, 성공적으로 정착시킨 EMK뮤지컬컴퍼니는 2014년에도 오스트리아 뮤지컬, 프랑스 뮤지컬 등을 선보이며 국내 뮤지컬 시장에 유럽뮤지컬이라는 장르를 확실하게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내년에 국내 초연하는 '태양왕'과 '마리 앙투아네트'의 기대감이 높다.
뮤지컬 ‘태양왕’은 EMK뮤지컬컴퍼니와 ㈜마스트엔터테인먼트가 공동제작한다. 2014년 4월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막을 올리는 ‘태양왕’은 17세기 프랑스 절대주의 시대의 대표적 전제 군주였던 루이14세의 일대기를 담은 프랑스 대작 뮤지컬이다. 2006년 초연 이래 8년간 프랑스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다. 한국 공연은 당시 시대를 완벽하게 재현한 의상과 무대, 풍성한 오케스트라, 화려한 아크로바틱 등 관객들의 눈과 귀를 모두 만족시키는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마리 앙투아네트'는 모차르트!’, ‘엘리자벳’, ‘레베카’의 환상적인 듀엣 실베스터 르베이와 미하엘 쿤체의 신작으로 내년 10월 샤롯데씨어터에서 국내 첫 선을 보인다. 18세기 파리, 베르사이유 궁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마리 앙투아네트의 드라마틱한 삶을 그린 한국 초연이다. 역사상 가장 화려했던 18세기 로코코 문화를 주도했던 프랑스 왕실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만큼 웅장한 세트와 다채로운 의상 등 무대 미술의 진수를 보여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