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청년실업ㆍ구인난 해결 상생모델 전개
2013-11-13 08:39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KCC가 구인난을 겪고있는 협력 업체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13일 회사측에 따르면 향후 협력업체에 △일자리 창출지원 특별우대 펀드 운영 △채용관련 서비스 및 컨텐츠 무료제공(구인공고, 이력서 검색 등) △전국 우수 인재 분야별 검색 △현장 채용 박람회 참여 우선권 부여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일자리 창출지원 특별우대 펀드의 경우 KCC 협력 업체가 잡월드에서 정규직 인재를 채용할 때 마다 채용 인원당 100만 원씩 최대 1억 원까지 기업은행에서 대출금리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CC는 또한 IBK기업은행과의 제휴를 통해 은행이 운영하는 중소기업전문 무료 취업 포털사이트 ‘잡월드(www.ibkjob.co.kr)’에 'KCC 협력사 채용관을 마련한다.
KCC는 이번 채용 지원 프로그램들을 통해 협력 업체 인재채용의 기획부터 운영ㆍ홍보까지 채용 전 부문을 총괄해 협력 업체의 구인난 해결, 청년실업과 구인난을 동시에 해결하는 상생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채용 지원에 참가한 협력 업체 관계자는 “어려워진 경제상황에 인재 채용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있지만 홍보 부족 등의 어려움 때문에 취업을 희망하는 인재확보가 힘든 것이 사실”이며 “KCC 같은 대기업에서 협력 업체 채용에 관심을 갖고 지원한다는 것 자체가 고마운 일이며 우리같은 중소기업에게는 큰 도움이 된다. 이번 기회를 통해 우수 인재확보를 통한 경쟁력 강화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CC는 ‘기술력 확보’와 ‘영업력 신장’을 위해 동반성장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협력 업체를 동등한 입장에서 보면서 열악한 환경에 놓여 있는 협력 업체들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줌으로써 KCC가 공급받는 원재료의 품질 향상과 원가 절감 및 납기일 준수를 이끌어 내는 윈윈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