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취임 이후 약 5년동안 150라운드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전날 미국 플로리다주에 있는 그란데 옥스GC에서 올해 39번째 라운드를 했다.
이날 오바마의 동반 플레이어는 미국프로농구 선수 출신인 알론조 모닝과 친구인 사이러스 워커, 론 커크 전 미국무역대표부 대표 등이었다.

 취임 첫해인 2009년에 28라운드를 한 오바마 대통령은 2010년 30회, 2011년 34회 등으로 라운드 횟수가 늘어났으나 지난해에는 대통령 선거 때문에 19라운드에 만족해야 했다. 올들어 거의 매주 앤드루스 공군기지골프장 등을 찾은 오바마 대통령은 현재까지 39라운드를 해 자신의 한 해 최다 라운드 수를 갈아치웠다. 

 그의 동반 플레이어로는 마빈 니털슨 백악관 출장담당 보좌관, 조 바이든 부통령과 존 베이너 하원의장,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마이크 블룸버그 뉴욕시장, 테리 매콜리프 버지니아 주지사 당선인 등이다. 그가 자주 가는 골프장은 앤드루스 공군기지와 포트 벨부아 등 군기지 부설 코스다.

 오바마 대통령의 골프에 대해 미국 여론은 찬반으로 맞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