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교도소, 민간 정신과 전문의 정신보건센터장 위촉

2013-11-08 16:34
수용자에게도 힐링... 재범 방지 위한 ‘심리치유’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의정부교도소(소장 김명철)는  8일, 정신과 전문의 윤성구(힐링스병원 부원장)를 의정부교도소 정신보건센터장으로 위촉했다.

이번 위촉으로 윤성구 정신보건센터장은 매주 1회 의정부교도소를 방문하여 재범우려가 높은 정신질환 수용자 상담, 각종 정신보건서비스 프로그램 운영과 관련된 사항 등 정신병질 범죄자의 의료처우에 대해 적극 협조한다.

김명철 소장은 “정신질환으로 발생되는 범죄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됐고, 사회적 불만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정신과 전문의와 협력하여 치료프로그램을 공고히 할 수 있게 되었다” 면서, “12월 개청 예정인 의정부교도소 정신보건센터가 정신질환 수용자의 사회적 안전망을 형성하는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교도소는  지난 4월, 의정부시 전신건강증진센터장․경기도 병원협회장․국립법무병원장 등 정신과 전문의들과 함께「정신질환 범죄자 관리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