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천년한우 보문명품관 준공

2013-11-07 22:13

경주시는 천년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우소비촉진을 위해 7일 오전 11시 경주천년한우 보문명품관 준공식을 가졌다. [사진제공=경주시]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경주시 보문단지 내 경주 천년한우 보문명품관이 생겼다.
 
경주를 찾는 관광객 1200만 시대에 관광객들에게 천년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우소비촉진을 위해 7일 오전 11시 경주천년한우 보문명품관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천년한우 보문명품관 준공식에는 최양식 경주시장, 권영길 시의회 부의장, 도ㆍ시의원, 지역농협장, 축산관련 단체장, 축산농가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진행됐다.
 
천년한우 보문명품관은 총사업비 52억 원을 투자해 지난 4월에 착공하여 7일 준공식 행사를 가졌다.
 
6614㎡의 부지에 건축면적 1772㎡ 규모로 1층 셀프식당 158석과 판매장, 금융점포, 소매점 2층 주문형식당 96석으로 시민 및 관광객들이 이용에 편리하도록 건축됐다.
 
그동안 경주천년한우는 고급육 브랜드로 평가받아 왔으며 2007년 전국최초 HACCP 인증 및 우수축산물 브랜드 인증, 2011년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올해 안동시에서 개최한 경북한우경진대회 고급육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경주천년한우는 관내 650농가에 1만3050두를 사육하고 있으며 매년 3600두 정도를 고급육으로 출하하고 있다.
 
경주시는 FTA 협상 및 사료 값 상승에 따른 축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3년 브랜드 육성, 조사료 생산, 한우개량 등 77억 원을 지원하였고, 2014년은 11억 원이 증가된 88억 원을 투자하여 경주천년한우를 명품브랜드로 육성 발전시킬 계획을 갖고 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경주천년한우 보문 명품관이 경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고급육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천년한우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경주천년한우 명품브랜드로 육성 발전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