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 남구로역 골목환경개선 마무리
2013-11-07 13:59
남구로역 골목환경개선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남구로역 일대 주거지를 안전마을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남구로역 골목환경개선 프로젝트'가 최근 완료됐다고 7일 밝혔다.
남구로역 일대는 다세대 주택이 밀집된 곳으로 범죄에 노출될 수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 새벽 인력시장 형성으로 일용직 노동자 등 외부인들이 몰리는 곳이기도 하다.
안전 확보를 위해 구로4동 주민들이 머리를 맞댔다. 사업비를 확보하기 위해 구에서 진행한 '구로마을공동체 주민제안사업'에 공모를 신청, 1000만원의 지원금을 받았다.
무채색의 시멘트벽에는 벽화를 그려 넣었고, 폭이 좁고 가파른 계단에는 그래픽 및 도색작업으로 계단 구분을 명확하게 했다.
골목 도입부와 계단입구 등엔 인적이 드물 땐 빨강, 평상시에는 노랑, 사람이 많이 드나들면 녹색 표지판을 설치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인지토록 했다.